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교수와 혼조 다스쿠(本庶佑) 일본 교토대 의과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오늘 (1일) 이들 2명에 대해 암 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제임스 앨리슨 박사의 성과에 대해 "면역 체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암 세포 살상능력을 증강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혼조 다스쿠 교수에 대해서는 'Anti-PD-1'과 'Anti-CTLA-6'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약품에 낮은 반응을 보이는 환자를 위한 치료법을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휴스턴 출신의 앨리슨 박사는 20년이 넘는 동안 'Anti-CTLA-4'를 연구해 암 세포의 활성을 차단하는 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현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센터인 MD앤더슨 암센터의 교수이자, 면역치료 책임자입니다.
혼조 교수는 현재 일본 교토대학 명예교수이자 고등연구원 특별교수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일본 학술 진흥회에서 학술시스템연구센터 소장을, 2006년부터는 내각부 종합과학기술회의 의원을 역임했습니다. 2000년에는 문화공로자로 선정됐고 2005년에는 일본 학사원 회원으로 선출됐습니다.
한편, 오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일엔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잡나나다. 올해는 문학상은 시상하지 않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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