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SNL 하차 결정 "저만의 길 만들어 가겠다"

"3년여 간의 시간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됐다"
향후 배우 활동 늘릴 예정

김아영 배우가 쿠팡플레이 코미디 시리즈 'SNL코리아'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15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아영은 어제(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제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SNL 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SNL에서 보낸 3년여 간의 시간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아쉬움과 함께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제가 더 성장할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태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2019년 웹드라마 '짧은대본'으로 데뷔한 김아영은 'SNL 코리아' 시즌3부터 고정 출연하기 시작했습니다. 'MZ 오피스'라는 코너에서 개인적인 편리를 추구하는 MZ세대 직장인 역할을 맡아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