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30)이 브루클린 넷츠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빙이 현소속팀 브루클린과 계약 연장 협사잉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이적을 희망하는 팀의 명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어빙은 현지시간 기준 6월 29일까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 선수 옵션을 실행할지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이를 실행한다면 369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되고, 이를 거부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NBA FA 시장의 문이 공식적으로 열리는 6월 30일까지는 현소속팀과도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수 없다. 현재는 선수 옵션 실행과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만 논의가 가능한 상태.
협상 분위기는 좋지않다. 최근 양 측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루머가 전해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어빙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
그가 리스트에 올린 팀은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 그리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문제는 명단에 올린 팀들 모두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다는 것. 이들이 어빙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해야한다. 브루클린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빙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브루클린에 합류했던 케빈 듀란트에 대한 예상은 엇갈리고 있다. '디 어슬레틱'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듀란트가 현재 브루클린의 상황을 모니터중이며, 여러 옵션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전한 반면,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듀란트는 구단에 어빙이 떠나면 트레이드를 요청할 것이라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빙이 현소속팀 브루클린과 계약 연장 협사잉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이적을 희망하는 팀의 명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어빙은 현지시간 기준 6월 29일까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 선수 옵션을 실행할지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이를 실행한다면 369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되고, 이를 거부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NBA FA 시장의 문이 공식적으로 열리는 6월 30일까지는 현소속팀과도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수 없다. 현재는 선수 옵션 실행과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만 논의가 가능한 상태.
협상 분위기는 좋지않다. 최근 양 측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루머가 전해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어빙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
그가 리스트에 올린 팀은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뉴욕 닉스,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 그리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문제는 명단에 올린 팀들 모두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다는 것. 이들이 어빙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해야한다. 브루클린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빙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브루클린에 합류했던 케빈 듀란트에 대한 예상은 엇갈리고 있다. '디 어슬레틱'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듀란트가 현재 브루클린의 상황을 모니터중이며, 여러 옵션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전한 반면,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듀란트는 구단에 어빙이 떠나면 트레이드를 요청할 것이라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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