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26)가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구영회는 7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13주차 홈경기에서 세 차례 필드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1쿼터 팀이 0-7로 뒤진 상황 세 번째 공격에서 5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2쿼터 막판 두 차례 공격 시도에서도 30야드, 28야드 필드골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구영회는 이날 경기로 이번 시즌에만 일곱 번째로 한 경기 3회 이상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NFL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이번 시즌 그는 33번의 필드골 시도에서 32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커로 활약중이다.
그의 활약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화제가 됐다. 'ESPN'의 한국계 기자 미나 카임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구영회, 지구상 최고의 풋볼 선수 두 명이 모두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는 글을 남겼다.
그의 활약에도 팀은 16-21로 졌다. 전반 구영회의 필드골 세 개로 9점을 낸 애틀란타는 4쿼터 종료 7분 49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 첫 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21-16까지 추격했다.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를 저지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엔드존 앞까지 진출해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포스 다운에 몰린 상황에서 맷 라이언이 훌리오 존스에게 던진 패스가 상대 수비에게 막히면서 마지막 역전 기회를 놓쳤다.
뉴올리언스는 이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반대로 애틀란타는 4승 8패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26)가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구영회는 7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13주차 홈경기에서 세 차례 필드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1쿼터 팀이 0-7로 뒤진 상황 세 번째 공격에서 5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2쿼터 막판 두 차례 공격 시도에서도 30야드, 28야드 필드골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구영회는 이날 경기로 이번 시즌에만 일곱 번째로 한 경기 3회 이상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NFL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이번 시즌 그는 33번의 필드골 시도에서 32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커로 활약중이다.
그의 활약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화제가 됐다. 'ESPN'의 한국계 기자 미나 카임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구영회, 지구상 최고의 풋볼 선수 두 명이 모두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는 글을 남겼다.
pretty wild that two of the best football players in the world, Heung Min Son and Younghoe Koo, are both Korean
— Mina Kimes (@minakimes) December 6, 2020
그의 활약에도 팀은 16-21로 졌다. 전반 구영회의 필드골 세 개로 9점을 낸 애틀란타는 4쿼터 종료 7분 49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 첫 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21-16까지 추격했다.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를 저지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엔드존 앞까지 진출해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포스 다운에 몰린 상황에서 맷 라이언이 훌리오 존스에게 던진 패스가 상대 수비에게 막히면서 마지막 역전 기회를 놓쳤다.
뉴올리언스는 이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반대로 애틀란타는 4승 8패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