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캠프 성과는 부상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완주한 것이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35)이 스프링캠프 담금질을 마치고 돌아왔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던 한화는 1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39억원에 한화에 남은 정우람도 동료들과 함께 이날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9위까지 추락했던 독수리 군단은 올 시즌 반등을 노린다. 선수들도 다시 가을무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투수조에서고 최고참급에 속하는 정우람은 이번 캠프 큰 성과를 ‘부상 없는 완주’로 꼽았다. 정우람은 “중간에 신지후가 돌아가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캠프를 완주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경험을 쌓은 부분도 의미가 있다. 또 우리 투수들이 이번 캠프를 치르면서 저마다 뚜렷한 목표를 갖게 된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서 절실한 마음으로 캠프를 진행했다”고 돌아봤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정우람은 “개인훈련 기간부터 가장 포커스를 맞춘 부분은 부상 예방이었다. 부상 없이 캠프를 치르고 시즌에 돌입하게 돼 기분이 좋다. 캠프를 치르면서 계획대로 몸이 잘 만들어졌는데 그 어느해보다 준비가 잘 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이 기대된다”며 활짝 웃었다. 역시 개인적인 목표도 부상 방지다. 그는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다.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이 필수다. 한화이글스 팬은 물론 우리 야구 팬 여러분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프로야구 선수들의 본분 아닌가. 수치로 목표를 정하기 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묵묵히 답했다.
가을야구가 한화 선수단의 큰 목표이지만 정우람은 “우리 투수조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하고자 한다. 하루 하루, 한경기 한경기 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 준비했다. 그런 하루 하루가 쌓여야 결국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정우람은 팬들에게 “모든 선수들이 절실함과 목표의식을 갖고 이번 캠프를 마쳤다. 항상 변치않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야구로도, 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캠프 성과는 부상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완주한 것이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35)이 스프링캠프 담금질을 마치고 돌아왔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던 한화는 1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39억원에 한화에 남은 정우람도 동료들과 함께 이날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9위까지 추락했던 독수리 군단은 올 시즌 반등을 노린다. 선수들도 다시 가을무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투수조에서고 최고참급에 속하는 정우람은 이번 캠프 큰 성과를 ‘부상 없는 완주’로 꼽았다. 정우람은 “중간에 신지후가 돌아가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캠프를 완주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경험을 쌓은 부분도 의미가 있다. 또 우리 투수들이 이번 캠프를 치르면서 저마다 뚜렷한 목표를 갖게 된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서 절실한 마음으로 캠프를 진행했다”고 돌아봤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정우람은 “개인훈련 기간부터 가장 포커스를 맞춘 부분은 부상 예방이었다. 부상 없이 캠프를 치르고 시즌에 돌입하게 돼 기분이 좋다. 캠프를 치르면서 계획대로 몸이 잘 만들어졌는데 그 어느해보다 준비가 잘 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이 기대된다”며 활짝 웃었다. 역시 개인적인 목표도 부상 방지다. 그는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다.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이 필수다. 한화이글스 팬은 물론 우리 야구 팬 여러분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프로야구 선수들의 본분 아닌가. 수치로 목표를 정하기 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묵묵히 답했다.
가을야구가 한화 선수단의 큰 목표이지만 정우람은 “우리 투수조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하고자 한다. 하루 하루, 한경기 한경기 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 준비했다. 그런 하루 하루가 쌓여야 결국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정우람은 팬들에게 “모든 선수들이 절실함과 목표의식을 갖고 이번 캠프를 마쳤다. 항상 변치않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야구로도, 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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