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 주전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는 마이크 트라웃의 계약 연장 소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하퍼는 21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흥분되는 소식이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에인절스도 그를 구단의 얼굴,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전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 3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트라웃은 원래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그의 고향팀인 필라델피아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계약을 맺은 하퍼도 인터뷰를 통해 트라웃과 한 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라웃은 에인절스에 남는 것을 택했다.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하퍼는 프로답게 대처했다. 소식을 듣자마자 트라웃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고 밝힌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그와 대화를 하면서 '내가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아야 너도 나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대로 됐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무키(벳츠)와 (애런) 저지에게도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하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세운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금액 계약 기록이 깨진 것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계약을 얻었고 원하는 계약 기간을 보장받았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많은 돈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트라웃의 계약은 필연적인 일이었고, 그는 최고 금액 기록을 세울 예정이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퍼는 21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흥분되는 소식이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에인절스도 그를 구단의 얼굴,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전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 3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트라웃은 원래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그의 고향팀인 필라델피아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계약을 맺은 하퍼도 인터뷰를 통해 트라웃과 한 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라웃은 에인절스에 남는 것을 택했다.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하퍼는 프로답게 대처했다. 소식을 듣자마자 트라웃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고 밝힌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그와 대화를 하면서 '내가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아야 너도 나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대로 됐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무키(벳츠)와 (애런) 저지에게도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하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세운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금액 계약 기록이 깨진 것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계약을 얻었고 원하는 계약 기간을 보장받았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많은 돈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트라웃의 계약은 필연적인 일이었고, 그는 최고 금액 기록을 세울 예정이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