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8일 만에 대구를 다시 찾았다. 장소는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라이온즈파크로 바뀌었고, 시범경기와는 또 다른 정규시즌이다. 게다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치르는 첫 경기다. 기분이 사뭇 다르다.
김 감독은 지난해 ‘감독’으로 첫 시즌을 치렀다. 그리고 두산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년 만에 초보 감독에서 우승팀 감독으로 격상됐다.
‘감독 2년차’ 김 감독은 많은 게 달라졌다고 했다. 1년 전만 해도 시범경기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고. 그는 “(1년이 지나니)올해는 다르더라. 그래서 그런지 팀도 전체적으로 안정됐다”라고 밝혔다.
개막전은 정규시즌의 144경기 가운데 1번째 경기일 뿐이다. 그렇지만 처음이라는 의미는 크다. 더욱이 두산은 우승팀으로 치르는 공식 개막전이다.
김 감독은 1일 대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시작이구나.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은 하루가 지나니 끝이더라”라며 “정규시즌의 한 경기일 뿐인데 똑같진 않다. 뭐랄까, 1년 전과 비슷하나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첫 시즌이니 또 기분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 두산의 개막전 상대는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삼성이다. 양팀 감독은 아니라고 하나, 야구팬은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김 감독은 “팬은 (삼성과 두산이 다시 만나니)재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겨야 재미있는 거 아니겠는가”라며 “(개막전 승리로)출발을 잘 한다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두산은 삼성과 개막전에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니퍼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두 차례(2차전/5차전) 등판해 9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해 우승에 이바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감독은 지난해 ‘감독’으로 첫 시즌을 치렀다. 그리고 두산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년 만에 초보 감독에서 우승팀 감독으로 격상됐다.
‘감독 2년차’ 김 감독은 많은 게 달라졌다고 했다. 1년 전만 해도 시범경기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고. 그는 “(1년이 지나니)올해는 다르더라. 그래서 그런지 팀도 전체적으로 안정됐다”라고 밝혔다.
개막전은 정규시즌의 144경기 가운데 1번째 경기일 뿐이다. 그렇지만 처음이라는 의미는 크다. 더욱이 두산은 우승팀으로 치르는 공식 개막전이다.
김 감독은 1일 대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시작이구나.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은 하루가 지나니 끝이더라”라며 “정규시즌의 한 경기일 뿐인데 똑같진 않다. 뭐랄까, 1년 전과 비슷하나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첫 시즌이니 또 기분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 두산의 개막전 상대는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삼성이다. 양팀 감독은 아니라고 하나, 야구팬은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김 감독은 “팬은 (삼성과 두산이 다시 만나니)재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겨야 재미있는 거 아니겠는가”라며 “(개막전 승리로)출발을 잘 한다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두산은 삼성과 개막전에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니퍼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두 차례(2차전/5차전) 등판해 9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해 우승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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