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도박 유인 후 도박빚 협박…거액 뜯어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카오, 필리핀 등지로 한국인 원정도박자들을 유인한 뒤 도박 빚을 갚지 못한 도박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정 모 씨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국인 7명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외국에서 도박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도박꾼들에게 1인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도박 칩을 빌려주고 1% 정도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