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법 위반' OCI회장 아들 유죄 선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인 뒤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수영 OCI 회장의 장남과 차남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우현 OCI 부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억 원을 선고하고, 이우정 넥솔론 대표이사에게는 벌금 2억 5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만큼 죄질이 무겁다"면서 "부당하게 얻은 이익이 상당하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