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해킹 피해자 배상 등 검토

전산시스템 해킹으로 42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현대캐피탈이 해킹 피해자에게 배상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 중에 해킹 사건 보고를 받고 귀국한 정태영 사장은 오늘(9일) 오전 임직원들과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 사장은 해커들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피해 배상 등의 수습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추가로 정보가 유출된 고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