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의 남북 대표단은 17일 오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2차 수석대표 접촉 및 대표 접촉을 갖고 협의를 계속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2차 수석대표 접촉은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4시12분까지 이뤄졌으며 대표단은 1차와 동일했다.
이 당국자는 오후 3시25분부터 4시34분까지 1차와 같은 형식으로 2차 대표접촉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45분부터 낮 12시55분까지 진행된 1차 수석대표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참석했다.
남북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측 선수단의 출전 종목과 규모, 개회식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마식령 스키장 이용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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