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승패는 일찍 결정됐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던 트럼프 후보는 단 한 차례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해리스가 앞선 여론조사는 호감도뿐이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대통령이 되기 위한 매직넘버 270에 모자란 시점에서부터 트럼프의 승리 소식을 전했습니다.
첫 소식은 한범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48대 44,
선거 당일 이뤄진 출구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민주당 해리스 후보에게 더 많은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투표함을 열자, 분위기가 정반대로 뒤집혔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에서 단 한 차례도 밀리지 않으며 개표 내내 앞선 겁니다.
트럼프 후보는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서 첫 승을 거두며 3대 19로 치고 나갔고, 줄곧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집토끼는 물론, 경합 주로 분류됐던 중북부 러스트벨트와 남부 선벨트까지 사로잡으며, 조기 승리 선언 무렵엔 195대 266으로 앞섰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아마 지난 세 번의 선거 캠페인 중 최고였을 겁니다. 처음에도 잘했고, 두 번째는 더 잘했는데 일이 있었죠."
미국 언론들은 승부의 윤곽이 드러난 개표 중반부터 '트럼프 승리'를 기정사실화 하는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을 95%로 예측했고, AP 통신은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이 근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집계가 더딘 우편 투표까지 반영하면, 해리스 후보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미 폭스뉴스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을 넘겨 277석을 확보했다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전성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승패는 일찍 결정됐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던 트럼프 후보는 단 한 차례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해리스가 앞선 여론조사는 호감도뿐이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대통령이 되기 위한 매직넘버 270에 모자란 시점에서부터 트럼프의 승리 소식을 전했습니다.
첫 소식은 한범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48대 44,
선거 당일 이뤄진 출구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민주당 해리스 후보에게 더 많은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투표함을 열자, 분위기가 정반대로 뒤집혔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에서 단 한 차례도 밀리지 않으며 개표 내내 앞선 겁니다.
트럼프 후보는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서 첫 승을 거두며 3대 19로 치고 나갔고, 줄곧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집토끼는 물론, 경합 주로 분류됐던 중북부 러스트벨트와 남부 선벨트까지 사로잡으며, 조기 승리 선언 무렵엔 195대 266으로 앞섰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아마 지난 세 번의 선거 캠페인 중 최고였을 겁니다. 처음에도 잘했고, 두 번째는 더 잘했는데 일이 있었죠."
미국 언론들은 승부의 윤곽이 드러난 개표 중반부터 '트럼프 승리'를 기정사실화 하는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을 95%로 예측했고, AP 통신은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이 근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집계가 더딘 우편 투표까지 반영하면, 해리스 후보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미 폭스뉴스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을 넘겨 277석을 확보했다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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