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먹이인 줄 착각해'…6살 아이 손 물어버린 돌고래
입력 2021-06-11 12:28  | 수정 2021-06-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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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손을 문 돌고래, 다친 아이의 손 / 사진=더선
아이의 손을 문 돌고래, 다친 아이의 손 / 사진=더선
"물 위로 뻗은 손을 먹이 준다고 착각해"

아쿠아리움에서 돌고래를 보던 6세 소년이 돌고래에게 손을 내밀었다가 돌고래에게 물려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더선,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돌고래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아쿠아리움에 있는 수족관을 관람 중이던 6살 아이가 돌고래에게 부상당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돌고래가 아이의 손을 물었다 / 영상=더선
돌고래가 아이의 손을 물었다 / 영상=더선

영상 속 아이는 돌고래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손을 내밀고 팔을 뻗자 돌고래가 가까이 다가왔고 이어 짧게 점프해 어린 아이의 팔을 물었습니다. 돌고래는 2~3초간 아이의 손을 물고 있었고 놀란 아이가 고통스럽게 소리쳤으며 이에 돌고래도 아이에게서 떨어졌습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꿰매는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돌고래들의 공연이 끝난 후 방문객들이 돌고래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허락됐을 때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아쿠아리움 돌고래 조련사는 당시 돌고래가 훈련을 통해 공격적인 성향이 거의 없었으며 먹이를 배부르게 먹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련사는 아쿠아리움에서 훈련 받은 돌고래들은 누군가가 물 위로 손을 뻗는다는 것은 먹이를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 아이의 손을 덥석 물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아쿠아리움 조련 책임자 / 사진=더선
우크라이나 아쿠아리움 조련 책임자 / 사진=더선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수족관 가장자리에 접근하거나 물에 손을 넣지 말라고 경고하자마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영상을 찍은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돌고래를 쓰다듬으려고 했다"면서 아이의 부주의를 통제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를 돌보지 못한 내 잘못이 있으니 자책 중으로 수족관을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한편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지역 당국은 유사 사고를 박기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jdb98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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