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여름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과 함께 미국 메사추세츠 주 비니어드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쳤다.
미국 백악관은 전직 정부관리인 사모투자회사 창업자 글렌 허친스, 발레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의 사촌 사이러스 워커 등도 오바마 대통령과 골프를 즐겼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측은 “김 총재가 3년 연속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골프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대화 주제에 대해서는 백악관의 소관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중 230회 이상 골프 경기에 나선 것으로 추산 된다. 이번 휴가 중에는 휴가지인 메사추세츠에 도착한 다음 날인 지난 8일 골프장을 찾은 바 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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