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위, 오늘 대규모 집회…게지공원 시위대 강제해산

터키 반정부 시위가 오늘(16일)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권당인 정의개발당은 오늘(16일) 이스탄불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고, 시위대도 같은 시각에 사망자 추도집회를 열기로 해 경찰과 충돌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어제(15일)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면서 게지공원의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터키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5천여 명이 다쳤고 시위대 3명과 경찰관 1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