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가 이르면 26일 선발로 복귀한다.
노바는 지난 16일 팔꿈치 근육 뭉침으로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된 바 있다. 지난 4일에 이은 2번째 말소.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 6.50의 부진. 거기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 13.94로 난타를 당했다.
부진에 더해 통증까지 호소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체 가능성이 대두됐고, SSG도 “교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퇴출 수순을 밟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21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노바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캐치볼을 시작했고, 내일(22일)이나 모레(23일) 쯤 불펜 투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원형 감독은 “퓨처스 강화 구장에선 목요일까지만 훈련하고 오는 금~일 중으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상태가 좋으면 일요일 노바가 등판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대체선발이 일요일 경기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예정대로 회복 복귀 세션을 잘 소화하면 26일 인천 NC전이 복귀전이 되는 셈. 물론 노바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는 전제하에서다.
올 시즌 노바는 비교적 준수한 1~2회와 비교해 3회부터 피안타율이 0.373으로 폭등하며 4~5회까지 내리 무너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구위가 뛰어난 노바를 짧은 이닝만 소화하는 구원투수로라도 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다.
김 감독은 “우선 일요일 경기 선발로 등판해 내용을 본 이후 (타순이) 한 바퀴를 돈 이후 좋지 않은 문제점이 나타난다면 다른 방안들도 생각해보겠지만 우선 외국인 투수는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노바를 1군 복귀 후 곧바로 구원투수로 활용하진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결국 부진이 길어진다면 SSG도 교체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다. 노바에게 26일 경기는 생존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노바는 지난 16일 팔꿈치 근육 뭉침으로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된 바 있다. 지난 4일에 이은 2번째 말소.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 6.50의 부진. 거기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 13.94로 난타를 당했다.
부진에 더해 통증까지 호소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체 가능성이 대두됐고, SSG도 “교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퇴출 수순을 밟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21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노바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캐치볼을 시작했고, 내일(22일)이나 모레(23일) 쯤 불펜 투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원형 감독은 “퓨처스 강화 구장에선 목요일까지만 훈련하고 오는 금~일 중으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상태가 좋으면 일요일 노바가 등판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대체선발이 일요일 경기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예정대로 회복 복귀 세션을 잘 소화하면 26일 인천 NC전이 복귀전이 되는 셈. 물론 노바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는 전제하에서다.
올 시즌 노바는 비교적 준수한 1~2회와 비교해 3회부터 피안타율이 0.373으로 폭등하며 4~5회까지 내리 무너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구위가 뛰어난 노바를 짧은 이닝만 소화하는 구원투수로라도 활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다.
김 감독은 “우선 일요일 경기 선발로 등판해 내용을 본 이후 (타순이) 한 바퀴를 돈 이후 좋지 않은 문제점이 나타난다면 다른 방안들도 생각해보겠지만 우선 외국인 투수는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노바를 1군 복귀 후 곧바로 구원투수로 활용하진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결국 부진이 길어진다면 SSG도 교체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다. 노바에게 26일 경기는 생존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