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32·벨기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는 맨유가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전 감독을 경질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고 말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내기 보기에, 맨유는 무리뉴를 너무 일찍 경질했다. 감독은 팀을 가꾸고 자신의 철학을 입히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맨유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2년 6개월만에 해고했다”고 비판했다.
2013년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근 6년 동안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46·노르웨이)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잃으며, 올해 1월 중국슈퍼리그(CSL) 산둥 루넝으로 팀을 옮겼다.
펠라이니는 “무리뉴가 첫 번째 시즌에 상당히 잘했다.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두 번째 시즌에는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팀을 리그 2위에 올렸다. 하지만 세 번째 시즌 팀이 부진해지자, 고위층은 그를 가차 없이 경질했다”고 꾸짖었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78·스코틀랜드) 은퇴 후 4명의 감독을 교체했다. 무려 26년 동안 팀을 이끈 퍼거슨에 비하면, 후임 감독들의 재임 기간은 평균 1.5년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펠라이니는 “바로 이것이 문제다. 팀은 감독에게 충분한 신뢰를 줘야 한다. 맨유는 퍼거슨 후임으로 온 데이비드 모예스(56·스코틀랜드), 루이스 반할(68·네덜란드), 무리뉴를 연이어 경질했다. 나는 솔샤르와 맨유가 무엇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루앙 펠라이니(32·벨기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는 맨유가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전 감독을 경질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고 말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내기 보기에, 맨유는 무리뉴를 너무 일찍 경질했다. 감독은 팀을 가꾸고 자신의 철학을 입히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맨유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2년 6개월만에 해고했다”고 비판했다.
2013년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근 6년 동안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46·노르웨이)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잃으며, 올해 1월 중국슈퍼리그(CSL) 산둥 루넝으로 팀을 옮겼다.
펠라이니는 “무리뉴가 첫 번째 시즌에 상당히 잘했다.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두 번째 시즌에는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팀을 리그 2위에 올렸다. 하지만 세 번째 시즌 팀이 부진해지자, 고위층은 그를 가차 없이 경질했다”고 꾸짖었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78·스코틀랜드) 은퇴 후 4명의 감독을 교체했다. 무려 26년 동안 팀을 이끈 퍼거슨에 비하면, 후임 감독들의 재임 기간은 평균 1.5년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펠라이니는 “바로 이것이 문제다. 팀은 감독에게 충분한 신뢰를 줘야 한다. 맨유는 퍼거슨 후임으로 온 데이비드 모예스(56·스코틀랜드), 루이스 반할(68·네덜란드), 무리뉴를 연이어 경질했다. 나는 솔샤르와 맨유가 무엇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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