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파면해 국가 정상화 필요"
미국이 지난 1월 우리나라를 '민감 국가 리스트'에 추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내란도 모자라 한미동맹도 흔드는 위험한 정권을 하루빨리 파면해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을 정상화해 국가 안보를 다시 챙기는 일은 내란 우두머리, 대통령직 무게를 망각하고 미국에 가서 '자체 핵무장 능력' 운운한 아둔한 자의 신속한 파면에서 시작된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이 점을 깊이 고려해 (윤 대통령 탄핵선고에 대한) 신속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도 광화문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체 정부는 무엇을 했나. 정보당국과 외교부가 제 역할을 못한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행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총력을 기울여 민감 국가 지정 철회를 얻어내야 한다"면서, "이 모든 혼란의 원흉인 윤석열을 즉각 탄핵해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되돌려 외교·안보 컨트롤타워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