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더욱 다양하고 또 틀을 잡아갔다. TV가 외면한 프로야구 시범경기. 구단 자체중계가 활기를 띄었다.
12일에 이어 13일도 여전히 시범경기 TV중계는 없다. 그러나 팬들의 야구를 향한 갈증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구단들이 발 벗고 나섰다. 롯데, KIA, 한화가 자체중계를 마련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12일은 롯데만 자체중계를 진행했으나 팬들의 요구를 실감한 KIA, 한화가 발 빠르게 나서며 5개 구장 경기 중 3개 구장을 온라인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kt전도 삼성 팬들이 자체중계를 진행하며 약간이나마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아직 준비도 부족하고 급조한 탓에 중계여건, 노하우 등은 현저히 부족했지만 팬들의 야구를 보고픈 마음을 달래기에는 충분했다. 구단 TV가 전해주기에 편파성(?)을 띄고 또 중계도 완벽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경기의 틀을 살펴보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팬들의 실시간 채팅까지 더해지며 소통과 호흡의 중계가 펼쳐졌다. 날 것(?) 그대로의 묘미가 전해지기도 했다.

롯데는 물론 KIA와 한화, 모두 남은 시범경기 홈경기에 한해 계속 자체중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구단 관계자들 모두 팬 퍼스트를 외치며 여건을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 “팬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부응한 것 같다”, “팬들을 위한 당연한 선택”라는 관계자들 외침이 말해주듯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범경기 TV중계 불발이라는 변수 속 표류할 뻔한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인터넷, 구단 자체방송으로 향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에 이어 13일도 여전히 시범경기 TV중계는 없다. 그러나 팬들의 야구를 향한 갈증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구단들이 발 벗고 나섰다. 롯데, KIA, 한화가 자체중계를 마련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12일은 롯데만 자체중계를 진행했으나 팬들의 요구를 실감한 KIA, 한화가 발 빠르게 나서며 5개 구장 경기 중 3개 구장을 온라인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kt전도 삼성 팬들이 자체중계를 진행하며 약간이나마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아직 준비도 부족하고 급조한 탓에 중계여건, 노하우 등은 현저히 부족했지만 팬들의 야구를 보고픈 마음을 달래기에는 충분했다. 구단 TV가 전해주기에 편파성(?)을 띄고 또 중계도 완벽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경기의 틀을 살펴보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팬들의 실시간 채팅까지 더해지며 소통과 호흡의 중계가 펼쳐졌다. 날 것(?) 그대로의 묘미가 전해지기도 했다.

한화 역시 13일 처음으로 홈경기를 구단 자체 TV로 중계했다. 사진은 한화의 두산전 자체중계 모습. 사진=이글스 TV 캡처
자체중계는 최대 1만5000명 이상이 동시접속하는 등 흥행에서도 대박을 쳤다. 경기별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평균 1만명에 가까운 팬들이 평일 낮 시간 경기를 지켜봤다.롯데는 물론 KIA와 한화, 모두 남은 시범경기 홈경기에 한해 계속 자체중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구단 관계자들 모두 팬 퍼스트를 외치며 여건을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 “팬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부응한 것 같다”, “팬들을 위한 당연한 선택”라는 관계자들 외침이 말해주듯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범경기 TV중계 불발이라는 변수 속 표류할 뻔한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인터넷, 구단 자체방송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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