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홈경기 도중 '구단을 매각하라'고 외친 팬을 구장에서 내쫓은 제임스 돌란 뉴욕 닉스 구단주가 이에 대해 설명했다.
돌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YES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쇼에 출연, 지난 10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도중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돌란 구단주는 이날 경기 막판 코트를 떠나다가 '구단을 매각하라'고 외친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집에서 TV로 편하게 보시라"는 말을 남기고 이들에게 영구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는 "모든 일이 계획된 것이었다"며 이 팬들이 자신을 향해 의도적으로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복' '스토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팬들임을 강조했다. 몸싸움 등 특별한 폭력 행위가 없었음에도 추방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팬들이 승패에 목을 매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는 최근에 잘하지 못했고, 팬들도 실망하고 있다. 우리도 지는 것이 싫다"며 말을 이은 그는 "우리는 이 팬들이 자리를 반대편으로 옮기며 이 일을 미리 계획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갖고 있다. 이들은 이 일을 벌인 직후 TMZ(이 사건을 최초 공개한 매체 이름)에 비디오를 팔았다"며 팬들이 계획된 행동을 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내가 미끼를 물지 말았어야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우리는 그 경기를 또 졌고, 절망감을 느꼈다. 온갖 얘기를 다 듣게되고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문제삼는 것은 누군가가 대립을 일삼을 때다. 그들은 그런 의도가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건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상급 FA를 영입하는데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뉴욕은 농구의 메카다. 우리는 선수나 에이전트로부터 이곳에 오고싶다는 얘기를 항상 듣는다"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돌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YES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쇼에 출연, 지난 10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도중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돌란 구단주는 이날 경기 막판 코트를 떠나다가 '구단을 매각하라'고 외친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집에서 TV로 편하게 보시라"는 말을 남기고 이들에게 영구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는 "모든 일이 계획된 것이었다"며 이 팬들이 자신을 향해 의도적으로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복' '스토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팬들임을 강조했다. 몸싸움 등 특별한 폭력 행위가 없었음에도 추방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팬들이 승패에 목을 매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는 최근에 잘하지 못했고, 팬들도 실망하고 있다. 우리도 지는 것이 싫다"며 말을 이은 그는 "우리는 이 팬들이 자리를 반대편으로 옮기며 이 일을 미리 계획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갖고 있다. 이들은 이 일을 벌인 직후 TMZ(이 사건을 최초 공개한 매체 이름)에 비디오를 팔았다"며 팬들이 계획된 행동을 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내가 미끼를 물지 말았어야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우리는 그 경기를 또 졌고, 절망감을 느꼈다. 온갖 얘기를 다 듣게되고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문제삼는 것은 누군가가 대립을 일삼을 때다. 그들은 그런 의도가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뉴욕은 지난 18시즌 중 14시즌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뉴욕은 13일 현재 리그에서 가장 나쁜 13승 54패의 기록을 갖고 있다. 최근 18시즌 중 14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들은 지난달 부상에서 재활중이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하며 이번 여름 두 개의 맥시멈 계약을 할 수 있는 샐러리캡을 확보했다.그는 이번 사건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상급 FA를 영입하는데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뉴욕은 농구의 메카다. 우리는 선수나 에이전트로부터 이곳에 오고싶다는 얘기를 항상 듣는다"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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