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원주 DB가 유성호의 짜릿한 위닝 버저비터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DB는 20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81-80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드라마 그 자체였다. 4쿼터 3분여를 남긴 시점만해도 전자랜드가 두 자릿수 가깝게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DB의 끈질긴 추격이 이어지며 전자랜드 턱 밑까지 다가서자 막판 흐름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DB는 3점포가 계속 들어가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특히 포스터의 3점슛 성공은 그 위치가 먼 상황에서 터져나와 더욱 결정적. 전자랜드 박찬희가 자유투 중 한 개만 성공한 뒤 마지막 공격을 펼친 DB는 상대 협력수비에도 빠른 공격전환이 이워졌고 이광재의 패스를 받은 유성호가 종료직전 3점슛을 날린 게 성공하며 한 점 차 역전드라마를 일궈냈다.
한편 울산에서는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93-76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CC는 올 시즌 최강면모인 현대모비스에 벌써 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14연승 홈 12연승 가도가 멈췄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B는 20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81-80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드라마 그 자체였다. 4쿼터 3분여를 남긴 시점만해도 전자랜드가 두 자릿수 가깝게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DB의 끈질긴 추격이 이어지며 전자랜드 턱 밑까지 다가서자 막판 흐름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DB는 3점포가 계속 들어가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특히 포스터의 3점슛 성공은 그 위치가 먼 상황에서 터져나와 더욱 결정적. 전자랜드 박찬희가 자유투 중 한 개만 성공한 뒤 마지막 공격을 펼친 DB는 상대 협력수비에도 빠른 공격전환이 이워졌고 이광재의 패스를 받은 유성호가 종료직전 3점슛을 날린 게 성공하며 한 점 차 역전드라마를 일궈냈다.
한편 울산에서는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93-76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CC는 올 시즌 최강면모인 현대모비스에 벌써 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14연승 홈 12연승 가도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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