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롱릴리프로 활약해 온 장민재를 임시 선발로 기용하겠다.”
치열한 2위 경쟁 중인 한화 이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다소 바뀔 전망이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3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양성우와 우완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민우는 전날(7일) 수원 kt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7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7패(5승)째다.
LG와 경기를 앞둔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민우를 길게 보고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진이 이어지기에 당장 1군에서 쓰기 보다는 내려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겠다는 심산이다. 한 감독은 “일단 러닝 많이 하면서 컨디션 회복하면 다시 경기에 나가야 한다”며 “시즌 중이기 때문에 뭘 바꾸기는 힘든 상황이다. 다만 마무리 캠프 때 투구폼을 교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부상으로 재활 기간을 거쳐 올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한 감독은 “부상을 당해서인지 체격조건이 좋은데 힘을 다 쓰지 못한다. 재활하면서 아프지 않게 던지는 데에 신경을 썼다. 이제는 파워 포지션을 충분히 활용하는 메카니즘으로 가야 한다”며 “우리 팀에서 멀리 보고 키워야 할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우가 빠진 선발로테이션에는 장민재가 들어간다. 한용덕 감독은 “다음주 SK전에 맞춰 올릴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너무 많은 패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한 감독은 “감출만한 것도 없다”며 웃었다. 윤규진도 선발로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한 감독은 “김재영이 셋업쪽으로 가면서 선발 자원이 부족하긴 하다. 지금 토종 선발진이 너무 안좋아서 남은 시즌은 조금 변칙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치열한 2위 경쟁 중인 한화 이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다소 바뀔 전망이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3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양성우와 우완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민우는 전날(7일) 수원 kt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7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7패(5승)째다.
LG와 경기를 앞둔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민우를 길게 보고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진이 이어지기에 당장 1군에서 쓰기 보다는 내려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겠다는 심산이다. 한 감독은 “일단 러닝 많이 하면서 컨디션 회복하면 다시 경기에 나가야 한다”며 “시즌 중이기 때문에 뭘 바꾸기는 힘든 상황이다. 다만 마무리 캠프 때 투구폼을 교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부상으로 재활 기간을 거쳐 올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한 감독은 “부상을 당해서인지 체격조건이 좋은데 힘을 다 쓰지 못한다. 재활하면서 아프지 않게 던지는 데에 신경을 썼다. 이제는 파워 포지션을 충분히 활용하는 메카니즘으로 가야 한다”며 “우리 팀에서 멀리 보고 키워야 할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우가 빠진 선발로테이션에는 장민재가 들어간다. 한용덕 감독은 “다음주 SK전에 맞춰 올릴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너무 많은 패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한 감독은 “감출만한 것도 없다”며 웃었다. 윤규진도 선발로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한 감독은 “김재영이 셋업쪽으로 가면서 선발 자원이 부족하긴 하다. 지금 토종 선발진이 너무 안좋아서 남은 시즌은 조금 변칙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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