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원주 DB가 서울 SK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DB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1-85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SK에 1경기차로 앞선 1위였던 DB는 이날 경기가 1위 수서전이었다. 여기서 패하면, 공동 2위로 내려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3연승 및 올 시즌 SK전 3연승을 이어갔고, 1위 자리를 지켰다.
1쿼터 한때 10점차까지 뒤졌던 DB는 디온테 버튼을 앞세워 단숨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버튼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윤호영과 김주성이 꾸준히 3점슛을 터뜨려 최준용을 앞세운 SK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날 DB는 버튼이 21득점, 두경민이 20득점, 벤슨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다. 누구든 제몫을 해줬다. 힘든 시점인데 벤슨이 리바운드를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호영이, (김)주성이가 수비할 때 외국인 선수를 잘 잡아준다. 에이스인 (두)경민이가 어려울 때 풀어줬다. 특정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들이 만들어낸 승리다. 힘든 상황일텐데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범 감독은 특히 윤호영을 칭찬했다. “호영이가 수비에서 외국선수를 맡아주는 게 큰 힘이 된다. 특히 3쿼터 막판이나 4쿼터에 외국선수를 수비해주는 게 정말 크다. 외국선수를 수비한다는 건 팀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다. 훌륭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아쉽게 패배한 SK 문경은 감독은 “초반에 준비한대로 잘 이뤄지다가 공격 쪽에서 놓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DB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상대전적 3승3패로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B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1-85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SK에 1경기차로 앞선 1위였던 DB는 이날 경기가 1위 수서전이었다. 여기서 패하면, 공동 2위로 내려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3연승 및 올 시즌 SK전 3연승을 이어갔고, 1위 자리를 지켰다.
1쿼터 한때 10점차까지 뒤졌던 DB는 디온테 버튼을 앞세워 단숨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버튼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윤호영과 김주성이 꾸준히 3점슛을 터뜨려 최준용을 앞세운 SK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날 DB는 버튼이 21득점, 두경민이 20득점, 벤슨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다. 누구든 제몫을 해줬다. 힘든 시점인데 벤슨이 리바운드를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호영이, (김)주성이가 수비할 때 외국인 선수를 잘 잡아준다. 에이스인 (두)경민이가 어려울 때 풀어줬다. 특정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들이 만들어낸 승리다. 힘든 상황일텐데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범 감독은 특히 윤호영을 칭찬했다. “호영이가 수비에서 외국선수를 맡아주는 게 큰 힘이 된다. 특히 3쿼터 막판이나 4쿼터에 외국선수를 수비해주는 게 정말 크다. 외국선수를 수비한다는 건 팀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다. 훌륭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아쉽게 패배한 SK 문경은 감독은 “초반에 준비한대로 잘 이뤄지다가 공격 쪽에서 놓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DB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상대전적 3승3패로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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