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두 가지 단순한 사실. 첫째, 다저스는 이번 시즌 야구계 최고의 팀이다. 두번째, 다이아몬드백스는 여러 차례 상대한 다저스가 두렵지 않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가 남긴 말처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 LA다저스가 두렵지 않은 모습이다.
애리조나는 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1로 크게 승리, 시리즈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7연승을 달리며 76승 58패를 기록했다.
반면, 다저스는 이번 시즌 첫 시리즈 스윕패를 허용했다. 시즌 성적 91승 41패. 양 팀의 격차는 16게임차로 줄었고, 매직넘버는 14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앞선 두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애리조나 타선은 다저스 선발을 두들겼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를 3회만에 끌어내렸다. 마에다는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1사 1, 3루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2점을 먼저 뽑았고, 2회에는 2사 1루에서 그레고리 블랑코의 2루타, 다시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3회에는 1사 2루에서 A.J. 폴락이 투런 홈런을 날렸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는 6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지며 무려 4개의 폭투를 허용했지만,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2회 2사 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3개의 사구를 맞은 다저스는 이날 5회말 수비에서 조시 레이빈이 폴락을 상대로 초구에 옆구리를 맞혔다. 벤치클리어링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애리조나는 보복 성격이 짙었던 이 사구에 다니엘 데스칼소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응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가 남긴 말처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 LA다저스가 두렵지 않은 모습이다.
애리조나는 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1로 크게 승리, 시리즈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7연승을 달리며 76승 58패를 기록했다.
반면, 다저스는 이번 시즌 첫 시리즈 스윕패를 허용했다. 시즌 성적 91승 41패. 양 팀의 격차는 16게임차로 줄었고, 매직넘버는 14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앞선 두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애리조나 타선은 다저스 선발을 두들겼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를 3회만에 끌어내렸다. 마에다는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1사 1, 3루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2점을 먼저 뽑았고, 2회에는 2사 1루에서 그레고리 블랑코의 2루타, 다시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3회에는 1사 2루에서 A.J. 폴락이 투런 홈런을 날렸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는 6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지며 무려 4개의 폭투를 허용했지만,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2회 2사 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는 3이닝만에 7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3회 2사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모처럼 잘맞은 타구를 때렸는데 상대 중견수 폴락이 담장에 몸을 던져 이를 잡아냈다. 9회 야시엘 푸이그의 우중간 가르는 타구도 폴락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이날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 잔루 7개를 기록했다.앞선 두 경기에서 3개의 사구를 맞은 다저스는 이날 5회말 수비에서 조시 레이빈이 폴락을 상대로 초구에 옆구리를 맞혔다. 벤치클리어링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애리조나는 보복 성격이 짙었던 이 사구에 다니엘 데스칼소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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