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과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오키 노리치카와 한일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부르어스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5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30을 기록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아오키 노리치카와의 대결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네 번 맞대결해 안타 2개와 실책 1개로 세 번 출루를 허용했다. 마지막 출루는 실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한 개도 없었고, 내야 수비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더해졌기에 ‘완패’라 보기에는 어려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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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밀워키와의 정규시즌 대결을 모두 마쳤다. 아오키와의 대결은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
다음 가능성 있는 한일 대결은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와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다섯 차례 인터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6월 19~20일 뉴욕에서 첫 번째 시리즈를 치른다. 일본 타자와의 대결은 뜨거운 화제가 될 전망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위스콘신 밀워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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