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 10시 7분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35km 해상에 있던 89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양경찰은 경비함정 등 구조대를 급파했고, 오후 11시 10분쯤 어선에 접근해 기관실 등에 대한 진화작업을 벌여 오늘(29일) 새벽 0시 50분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어선의 기관실 등 일부가 소실됐지만, 어선에 타고 있던 12명의 선원들은 다른 배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