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대 생활관서 병사 투신…생명에는 지장 없어

공군 수사대, 부대 내 괴롭힘 등 경위 조사 중

충북 청주의 한 공군 부대에서 병사 한 명이 생활관 3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1일 17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생활관 3층에서 소속 병사 A 씨가 스스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골절상 등을 입은 A 씨는 동료 병사들의 신고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 씨는 투신 전 내무반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 광역수사대는 부대 내 괴롭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