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일) 문자 공지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공지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서도 서울시는 서울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오 시장의 발언이 확산되자 해명자료를 내고 '그런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번째 공지를 통해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겁니다.
오 시장은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좀 더 의논해 봐야겠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서울시민 아닌 이들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해당 발언이 '서울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한다'고 해석되면서 확산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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