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에 대해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질문 1-1 】
일단 키워드만 봐서는 아름다운 일일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실제로 그렇습니다.
영상 잠깐 한 번 보시면요, 비행기 한 대가 공항 활주로 위로 안전하게 착륙하는 모습 보이시죠.
당연한 모습처럼 보이지만, 운전대를 잡고 있던 건 다름아닌 승객이었습니다.
【 질문 1-2 】
아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 기자 】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행 중이던 조종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가는 비상상황이 벌어진 건데요.
당황한 승객이 곧바로 관제센터에 연락을 취했고, 상황을 파악하려는 관제사와의 긴급한 대화가 오갑니다.
▶ 인터뷰 : 탑승 승객
- "저희 조종사가 말을 제대로 못 해요. 저는 비행기 조종하는 법을 몰라요. (위치가 어디인가요?) 제 앞에 플로리다 해변이 보이는데 잘 모르겠어요."
천만다행으로 위치를 특정한 관제사들은 침착하게 승객에게 비행기 조작법을 설명해줬고, 비행기는 기적적으로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조종사와 해당 승객 단 둘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 질문 2-1 】
이런 게 진짜 기적인 거죠. 관제사와 승객 모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버스기사가 어떤 날벼락을 맞았죠?
【 기자 】
영상 한 번 보시겠습니다.
평범하게 달리던 버스 앞으로 한 경차가 중앙분리봉을 넘더니 도로를 침범하고, 버스는 급하게 차를 멈춥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급정거 과정에서 다친 일부 승객들이 버스 기사에게 보상을 요구하자 억울한 나머지 기사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겁니다.
【 질문 2-2 】
그러면 문제의 그 차량을 잡아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봐야죠?
【 기자 】
네, 하지만 버스 기사는 당시 승객들을 확인하다가 차량을 놓쳤다고 하고요.
경찰도 블랙박스 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을 특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하네요.
대다수 누리꾼들은 "얼른 차량을 잡아서 처벌시켜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해당 차량도 후방 추돌로 튕겨 넘어온 것일 수도 있다"며, 정확한 상황을 봐야한다는 일부 입장도 있었습니다.
【 질문 3 】
얼른 조사가 이뤄져서 책임질 사람이 정해지길 바랍니다. 이건 또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말 그대로 식용유를 제한해 판매한다는 겁니다.
요즘 물가 급등이 모두의 걱정거리죠. 그 중 단연은 이 식용유인데요.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해바라기씨유 최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결국 식용유 대란은 우리나라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마트들이 식용유를 하루에 1개, 또는 1인당 2개 이내로 제한해 판매하게 된 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식용유 가격이 급등했다", "식용유 구매제한으로 벌써 걱정된다"는 등의 글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질문 4-1 】
하다하다 이제 식용유 대란까지. 얼른 해소됐으면 합니다. 저런 안타까운 일이 있나요?
【 기자 】
네, 이번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아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현지 언론 등에 의하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인근에서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소속의 중견 여기자가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해당 지역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주요 활동 구역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곤 했다고 하는데요.
수색작전을 취재하던 기자가 변을 피하지 못한 겁니다.
【 질문 4-2 】
그럼 이스라엘 군이 그런 건가요?
【 기자 】
책임 소재를 두고 양측의 말이 엇갈립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총을 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에 의한 사망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한편,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또 다른 기자는 "프레스(언론)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도 총격이 이뤄졌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5 】
앞선 식용유 대란부터 취재진의 목숨까지…. 전쟁은 정말 모든 방법으로 피해를 주네요. 저런 액수의 잭팟이 있나요?
【 기자 】
네, 있습니다. 영국에서 역대 최대 복권당첨액이 나온 건데요.
1억 8,4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9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감이 잘 안 오겠지만, 영국 평균 급여로 환산해봤을 때, 무려 5,900년 어치의 금액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해당 복권은 유럽 9개국에서 공동으로 판매되는데, 지난 3월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어마어마한 금액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590년도 아니고 5,900년 어치의 월급…. 너무 숫자가 커서 그런지 부러운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MBN #픽뉴스 #김주하앵커 #정태웅기자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에 대해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질문 1-1 】
일단 키워드만 봐서는 아름다운 일일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실제로 그렇습니다.
영상 잠깐 한 번 보시면요, 비행기 한 대가 공항 활주로 위로 안전하게 착륙하는 모습 보이시죠.
당연한 모습처럼 보이지만, 운전대를 잡고 있던 건 다름아닌 승객이었습니다.
【 질문 1-2 】
아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 기자 】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행 중이던 조종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가는 비상상황이 벌어진 건데요.
당황한 승객이 곧바로 관제센터에 연락을 취했고, 상황을 파악하려는 관제사와의 긴급한 대화가 오갑니다.
▶ 인터뷰 : 탑승 승객
- "저희 조종사가 말을 제대로 못 해요. 저는 비행기 조종하는 법을 몰라요. (위치가 어디인가요?) 제 앞에 플로리다 해변이 보이는데 잘 모르겠어요."
천만다행으로 위치를 특정한 관제사들은 침착하게 승객에게 비행기 조작법을 설명해줬고, 비행기는 기적적으로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조종사와 해당 승객 단 둘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 질문 2-1 】
이런 게 진짜 기적인 거죠. 관제사와 승객 모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버스기사가 어떤 날벼락을 맞았죠?
【 기자 】
영상 한 번 보시겠습니다.
평범하게 달리던 버스 앞으로 한 경차가 중앙분리봉을 넘더니 도로를 침범하고, 버스는 급하게 차를 멈춥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급정거 과정에서 다친 일부 승객들이 버스 기사에게 보상을 요구하자 억울한 나머지 기사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겁니다.
【 질문 2-2 】
그러면 문제의 그 차량을 잡아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봐야죠?
【 기자 】
네, 하지만 버스 기사는 당시 승객들을 확인하다가 차량을 놓쳤다고 하고요.
경찰도 블랙박스 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을 특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하네요.
대다수 누리꾼들은 "얼른 차량을 잡아서 처벌시켜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해당 차량도 후방 추돌로 튕겨 넘어온 것일 수도 있다"며, 정확한 상황을 봐야한다는 일부 입장도 있었습니다.
【 질문 3 】
얼른 조사가 이뤄져서 책임질 사람이 정해지길 바랍니다. 이건 또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말 그대로 식용유를 제한해 판매한다는 겁니다.
요즘 물가 급등이 모두의 걱정거리죠. 그 중 단연은 이 식용유인데요.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해바라기씨유 최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결국 식용유 대란은 우리나라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마트들이 식용유를 하루에 1개, 또는 1인당 2개 이내로 제한해 판매하게 된 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식용유 가격이 급등했다", "식용유 구매제한으로 벌써 걱정된다"는 등의 글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질문 4-1 】
하다하다 이제 식용유 대란까지. 얼른 해소됐으면 합니다. 저런 안타까운 일이 있나요?
【 기자 】
네, 이번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아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현지 언론 등에 의하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인근에서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 소속의 중견 여기자가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해당 지역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주요 활동 구역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곤 했다고 하는데요.
수색작전을 취재하던 기자가 변을 피하지 못한 겁니다.
【 질문 4-2 】
그럼 이스라엘 군이 그런 건가요?
【 기자 】
책임 소재를 두고 양측의 말이 엇갈립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총을 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에 의한 사망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한편,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또 다른 기자는 "프레스(언론)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도 총격이 이뤄졌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5 】
앞선 식용유 대란부터 취재진의 목숨까지…. 전쟁은 정말 모든 방법으로 피해를 주네요. 저런 액수의 잭팟이 있나요?
【 기자 】
네, 있습니다. 영국에서 역대 최대 복권당첨액이 나온 건데요.
1억 8,4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9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감이 잘 안 오겠지만, 영국 평균 급여로 환산해봤을 때, 무려 5,900년 어치의 금액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해당 복권은 유럽 9개국에서 공동으로 판매되는데, 지난 3월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어마어마한 금액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590년도 아니고 5,900년 어치의 월급…. 너무 숫자가 커서 그런지 부러운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MBN #픽뉴스 #김주하앵커 #정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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