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부평구청은 8일 공식 SNS 등을 통해 관내 87번째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부평구 87번째 확진자 A(61세, 남) 씨는 산곡3동 거주민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중랑구 43번 확진자 B 씨의 접촉자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 동료 B 씨와 접촉했고,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 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시행했다.
그의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2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자가격리 조치했다.
A 씨가 확진되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356명이 됐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