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수십톤(t)을 몰래 내다 버린 6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원모(6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홍천군 삼마치리 하천 인근 홍천국도유지관리부지에 음식물 쓰레기 약 25톤을 무단투기한 혐의를 받는다.
개 약 500마리를 키우던 원씨는 원주지역 13개 식당에서 남은 음식물을 수거해 처리해왔으나 개를 100마리로 줄이면서 처리에 어려움을 겪자 내다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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