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로 이날 부산 김해공항 국내선·국제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항공편의 총 40편이 결항됐고 총 17편이 지연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강풍·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노선을 비롯해 서울 등 국내선은 대부분 노선이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이날 밤까지 비가 예보돼 있어 이용객들은 항공기 운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공항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오후까지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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