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은행은 어제(22일) 제57차 대출심사를 통해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인 13명에게 총 2천546만원을 대출하기로 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장발장은행은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을 바꾸자는 취지로, 인권연대가 운영하는 금융 사업입니다. 죄질이 불량한 범죄를 제외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를 심사합니다.
시민 후원으로 운영되는 장발장은행은 2015년 2월 출범 후 지금까지 57차례에 걸쳐 690명에게 약 12억6천600만원을 대출했습니다.
대출자 중 328명이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으며, 이 중 109명이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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