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캠페인을 전개하고 9월 한 달간 감독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추락사고는 건설업 사망재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년 대비 발생빈도 또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8월 한 달 진행되는 계도기간 동안 안전캠페인, 예방 교육 및 기술자료 등 추락재해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건설현장에서 자체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 실시하는 기획 감독은 공장·근린생활시설 공사현장 등 100여 곳을 둘러보며 불시 집중감독한다. 다만 공사금액 120억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외부비계,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이 규격화되어 조립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안전성이 높은 시스템 비계를 설치한 현장은 감독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김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사망재해가 잦고 그중에서도 특히 추락재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추락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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