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구치소 수용자가 다량의 수면제를 삼키고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법무부는 수원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41살 양 모 씨가 지난 20일 수면제 수십 알을 한꺼번에 삼켜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수용 중 감기나 불면증 등을 이유로 치료제를 지급받았고, 이 가운데 수면 성분 약만 따로 골라 보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으며, 교정 당국은 양 씨가 퇴원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양 씨는 최근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법무부는 수원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41살 양 모 씨가 지난 20일 수면제 수십 알을 한꺼번에 삼켜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수용 중 감기나 불면증 등을 이유로 치료제를 지급받았고, 이 가운데 수면 성분 약만 따로 골라 보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으며, 교정 당국은 양 씨가 퇴원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양 씨는 최근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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