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가 연구비 횡령 의혹으로 고발됐던 교수에게는 보직을 맡기고, 그를 고발했던 동료 교수 4명은 연구실을 폐쇄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강대는 지난해 7월 국고 연구비 횡령 혐의로 고발된 K 교수를 최근 모 전문대학원 학과장으로 임명했고, K 교수는 다음날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반면, K 교수를 검찰에 고발한 교수 4명은 '해교 행위'를 이유로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더구나 "해교 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교수 지위를 임시로 인정하라는 법원 판결을 학교가 이행하지 않자 교수 4명은 법원에 간접강제 이행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또, 학교 측이 교수 4명을 K 교수 단과대 연구실에 출입할 수 없도록 조치하면서 이들 교수는 창업보육센터 가건물 등지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서강대는 지난해 7월 국고 연구비 횡령 혐의로 고발된 K 교수를 최근 모 전문대학원 학과장으로 임명했고, K 교수는 다음날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반면, K 교수를 검찰에 고발한 교수 4명은 '해교 행위'를 이유로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더구나 "해교 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교수 지위를 임시로 인정하라는 법원 판결을 학교가 이행하지 않자 교수 4명은 법원에 간접강제 이행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또, 학교 측이 교수 4명을 K 교수 단과대 연구실에 출입할 수 없도록 조치하면서 이들 교수는 창업보육센터 가건물 등지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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