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 현충원 참배 예정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선거 상황실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당사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 45분쯤 당사 앞 무대에 올라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지켜봐 주시고, 지금까지 열렬하게 격려와 성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라며 "지역이나, 진영이나, 계층을 따질 것 없이, 어디에 계시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권 교체는 더 좋은 나라를 위한 것이니 만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한 마음으로 우리 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지지자들 앞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통령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윤석열 당선인의 메시지 전문입니다
여러분 정말 모두 고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지켜봐주시고, 또 지금까지 열렬하게 격려와 성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초심자를 이끌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우리 여러분과 또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렇게 이끌어주시고 지켜주셨듯이 저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미만 제대로 모시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입니다. 지역이나, 진영이나, 계층이나 이런 거 따질 것 없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 계시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 민생을 살피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공유하고, 그리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국격과 책임과 자유의 연대를 다 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더운 여름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와 함께 이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를 위한 것이니만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한 마음으로 우리 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선거 운동을 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제 역할과 직책을 정직하게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님들, 당직자 여러분, 우리 이준석 대표님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지도부와 환호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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