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금강산을 방문하려던 민주노총 관계자 4명의 방북을 불허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한상균 전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4명에게 방북 불허를 통보했다며 "방북 목적하고 행사 성격, 관계기관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균 전 위원장 등은 남북 민화협이 오는 3∼4일 금강산에서 여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 참가차 방북을 신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동·농민·청년·여성·교육·종교·문화예술 등 부문의 남북 시민사회 인사들이 만나 민간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남측에서 300여명이 방북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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