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 대통령 되면 국민들 불안해 할 것"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관과 안보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유 의원은 28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의 평소 대북관, 국가 안보관, 한미관계, 최근 발언 등을 종합해보면 불안하다"면서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시면 많은 국민들께서 굉장히 불안해하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유 의원은 개헌과 관련해 김무성 개혁보수신당 의원과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 "그분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다. 작은 생각 차이는 서로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정당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대선 보수의 정권 재창출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보고 대선일정이 정해지면 신당에서 최대한 진정성있게 노력하겠다"며 "좋은 후보들을 모아 치열하게 경선을 해서 좋은 후보를 내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대권도전에 관해서는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다. 멀지 않은 시기에 국민들께 제 고민과 생각을 당당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