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돈봉투, 전혀 모르는 일"

박희태 국회의장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제기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전대에서 한 후보가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고 의원의 주장에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전대를 앞두고 한 후보로부터 300만 원이 든 봉투가 와서 돌려줬다"면서도 홍준표 전 대표는 아니라고 말해, 18대 국회에서 당대표를 역임한 박희태 의장과 안상수 전 대표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