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한진중공업 국정조사 추진 결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4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한진중공업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야4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중공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국정조사 추진 특위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야4당은 "한진중공업 측이 제시한 해결방안에는 청문회만 버티면 된다는 속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정리해고 문제와 조남호 회장의 지분 확대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 등을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청문회를 열어 조 회장을 상대로 정리해고의 부당함을 지적했지만 사측은 정리해고를 철회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