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정원 파문' 비판…"국정원 쇄신"

한나라당 지도부는 인도네시아 특사단 잠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국정원이 쇄신돼야 한다"며 "그 출발은 국정원장의 경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국정원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지적하며 "하루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국내에서 어설픈 정보활동을 하다가 국익을 훼손한 행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현수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