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에서 5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스타벅스 텀블러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이 6분여만에 완판됐다.
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25일부터 스타벅스 온라인숍을 열고 식품과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개점 둘째날에 팔기 시작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은 스타벅스가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토조(Stojo)'와 협업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상품이다. 뚜껑과 몸통을 분리해 접을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개점 첫날과 둘째 날에도 클래식 스콘, 치즈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의 준비한 수량이 소진됐다. 이어 27~29일에도 베이커리 제품 6~11종이 모두 팔리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스콘과 베이글을 비롯한 베이커리 상품이 강세를 보여 담당 바이어는 물량을 세 배 이상 늘리는 등 고객 수요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SSG닷컴 새벽배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간편식사 '샌드위치'와 '밀박스'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인기를 증명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전체 새벽 배송 주문 건수는 그 전주 같은 기간보다 10%, 매출은 20% 늘었다. 새벽 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 수는 80% 이상 급증했다.
SSG닷컴은 오는 2일 오전 7시부터는 오프라인 매장과 동시에 크리스마스 시즌 굿즈 20여 종을 선보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SSG닷컴 마케팅 담당은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의해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과 같은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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