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와 회동했다.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공개된 스가 총리 일정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오전 도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스가 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일본 패밀리마트와 화장품 회사 고세 사장 등 다른 일본 기업인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내용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스가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유통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했다는 점에서 취임 축하와 함께 일본 내수 시장 관련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셔틀 경영'을 하고 있는 신 회장은 지난 8월말부터 일본에 체류하며 현지 사업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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