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융합 기업 오썸피아(대표 민문호)가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화지원 과제에 최종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오썸피아는 디지털 돌봄서비스의 일환인 디지털치료제 기획 및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CES 2020 5대 핵심 아이콘 중 하나로, 언택트 시대 대표적인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다. 오썸피아는 3년전부터 건강검진 AR앱,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VR콘텐츠, 무자각 감성인식 스마트미러, 시니어들의 인지 및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솔루션, 인지기능 테스트 터치스크린 등 디지털 돌봄서비스를 위한 작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민문호 대표는 "그간 개발해온 디지털 돌봄서비스 관련 사전 작업들을 바탕으로 올해말 국내최초 XR융합 가정용 상지재활 솔루션을 런칭할 예정"이라면서 "이 아이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업화과제 선정작인만큼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년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위한 IR도 곧 시작할 예정이며, 몇몇 중.대형 투자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썸피아는 또한 작년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단장 송해룡) 4차산업 기업으로 입주해 매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뇌신경과, 이비인후과, 심혈관내과, 가정의학과 등 각 파트 전문의들로부터 디지털치료제 관련 의학적 가이드를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이번달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들 위주로 가칭 '디지털치료제 협동조합'이 결성될 예정인데 오썸피아 민 대표가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민 대표는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세종로국정포럼 VR/AR위원장, 서울시 구로구 스마트시티 정책자문위원,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자문위원, 서울산업진흥원 지업지원센터 전문위원, 성남시 지원 복지법인 참사람들 이사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융합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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