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저축은행이 안정적인 성장 가도를 구축하며 업계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3.6%, 당기순이익 376억원을 달성해 17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기업신용평가등급 'A0'를 6년간 유지하는 등 내실을 다져온 저축은행이라는 명성도 쌓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2회 연속 경기도로부터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으로 선정되고 국세청으로부터는 '모범납세자'로 지정받는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뢰 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안정적 운영으로 이름 난 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001년 이후 17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 운영으로 이름 난 저축은행이다. 국내 유일의 투자은행 중심의 금융지주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안정된 경영권과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실례를 보더라도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수많은 저축은행들이 쓰러질 때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런 안정적 운영의 결과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017년 9월 K-GAAP 기준 당기순이익 376억원을 일궈내며 업계의 상위권 수준에 등극했다. 나아가 BIS 비율 13.6%, 고정이하 여신비율 2.2%를 기록하는 등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도 업계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 여·수신도 안전 제일주의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성공 메커니즘은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지역밀착 영업을 바탕으로 한 업계 내 최저 금리 수준의 수신자금 조달에 있다. 낮은 조달 비용을 기반으로 업계 내 최저 수준의 여신금리 정책을 실현하고 우량 대출을 선별함으로써 부실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영업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부동산 가치에 의한 담보 대출보다는 차주의 현금흐름과 해당 사업의 가치평가에 기반한 선진 심사기법을 통해 여신영업을 하고 있다.
■ 여수에서 서울까지 성공 여정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여수에서 서울까지 진출한 저축은행 업계의 대표적 성공 케이스다. 1982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출발해 2001년 수도권 진출에 성공한 이래 13년 만인 2014년 서울 진입에 성공했다. 서울을 거점으로 두고 있는 예성저축은행과 합병을 완료하면서 서울에 진출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이라는 본분을 성실히 이행해왔다는 점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서민 대출 상품인 '햇살론'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살만한', '전세론' 등을 비롯한 맞춤형 서민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및 상공인을 위한 관계형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운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2011년 저축은행업계에 퇴출 광풍이 불 당시에도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고객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열정적인 조직 문화를 가꾸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내 직원 간에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칭찬제도 및 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티타임 제도 등 적극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기도 10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 소상공인·중소기업 서비스 강화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향후에도 서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주요 영업 대상으로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예금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는 것으로 정평이 높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안정된 경영권 기반에 더해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이 더해져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시장 변화에 따른 적극적 대처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8년은 한국투자저축은행에게 도전과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 해이다. 국가·경제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회사 수익성과 직결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정부가 예고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동참하는 한편 영업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방향으로 조직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업점 신설 및 재배치·재구성 전략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영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는 "경쟁이 심화하는 신용대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신설한 전담 본부를 주축으로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도 지속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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