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 사전 예약판매 접수 건수가 11일 기준 약 62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이 15만건을 차지하며 초도물량을 모두 동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8의 흥행에 개통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24일까지였던 개통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로 늘려 기기를 차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갤럭시S8 플러스 128GB에 소비자들이 몰린 이유는 해당 모델 구매자에게만 주어지는 사은품인 덱스(Dex) 스테이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덱스 스테이션은 갤럭시S8 또는 갤럭시S8 플러스와 연결하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데스크톱PC와 같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기다.
갤럭시S8 시리즈 사전 예약판매 접수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초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자들이 기기를 개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예약판매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요에 대응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갤럭시S8 정식 국내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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