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아이잗바바와 지고트 등으로 유명한 패션회사 바바패션이 1일 논현동으로 사옥을 확장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 웹사이트도 새롭게 오픈, 브랜드 리뉴얼에도 들어갔다.
바바패션은 1993년 문인식 회장이 창업한 여성 의류 전문업체로 올해 창립 23년째를 맞았다. 바바패션은 아이잗바바, 아이잗컬렉션, 지고트, 더아이잗, 제이제이지고트, 틸버리 등 자체 브랜드와 파비아나 필리피, 블루마린, 에센셜 등 수입 브랜드를 운영하는 토종 중견 패션회사로, 작년 2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논현동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바바패션은 회사를 다시 한번 재정립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분산돼있던 업무공간을 통합해 브랜드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 웹사이트 개편도 이같은 차원에서 시작됐다. 웹사이트의 ‘BABA SPIRIT-INSPIRATION’ 섹션에는 현대무용가 이선아씨를 뮤즈로 삼아 그녀의 절제된 무브먼트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출한 영상도 올라와있다. 바바패션 관계자는 ”이번 사옥 이전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까지 온-오프라인 소비자를 모두 타깃으로 삼아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하며 새로운 도약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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