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가 남성복 브랜드인 ‘준지(Juun.J)’와 손잡았다.
빈폴아웃도어 측은 두 브랜드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좀 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중국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일모직과 준지의 협업 컬렉션은 인기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입PD 역할을 맡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씨가 입고 나오고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 공략 측면에선 이미 어느정도 발판을 깔아둔 셈이다.
일단 출시한 제품은 티셔츠 맨투맨 후드 야상 등이다. 빈폴아웃도어 측은 “준지는 볼륨 절개선 톤앤톤 등으로 준지의 강점을 토대로 기존 아웃도어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을 선보였다”면서 “특히 여름철 대표 꽃인 장미를 컨셉으로 빈폴아웃도어의 모티브인 나침반에 준지의 정교함과 패턴 컬러 실루엣 등을 접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안성일 제일모직 준지 디자인실장은 “빈폴아웃도어에 준지의 감성을 넣어 아웃도어에 없던 차별화된 디자인을 창조하기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 라며 “이번 협업 상품이 어반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한국은 물론,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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