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정부가 기준금리 동결을 밝혔지만,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는데요.
이번 주에는 유럽 경기회복의 훈풍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정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지만,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유럽의 경기회복이 감지되고 있는만큼 국내 증시가 박스권 중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때문에 14일 유럽의 2분기 GDP 속보치 발표가 주목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 총재들의 발언이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유럽의 GDP속보치가 좋게 나온다면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7월 제조업PMI가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서 유로존 경기가 확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유럽의 경제성장률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곽병렬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중요한 지표로는 유럽의 2분기 GDP속보치가 있거든요. 양호할 것으로 보여져요. 7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으로 유로존 GDP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우호적인 변수로…"
12일에는 일본의 2분기 GDP가 공개됩니다.
아베노믹스의 효과로 수출, 설비투자 등 전반적인 일본 경제가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4일과 16일에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와 8월 미시건소비심리지수가 각각 발표됩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시장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비심리가 개선돼 소매판매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